• 2022. 10. 27.

    by. 경제자유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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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인 넷플릭스 시리즈 종이의 집이 한국판으로 다시 나왔다 넷플릭스 전 세계 통틀어 가장 조회수가 높은 시리즈이며 탄탄한 스토리와 범죄 영화 같지만 범죄영화가 아닌 스토리를 다루며 종이의 집 2편 이 기대 되는 시리즈이다 

     

    1) 넷플릭스 종이의 집 소개

    공동경제구역 파트 1이라는 제목으로 한국형 종이의 집으로 제작되었다 스페인 원작을 리메이크한다는 것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지만 한국 형으로 잘 소화해내었다 성적도 나쁘지 않았다 2017년에 처음 제작되어 5년 만에 한국 버전으로 출시되었다 엄청나게 긴 시리즈 이기도 한 만큼 그 스토리는 매우 탄탄하고 흥미진진하다

    한국의 상황을 잘 반영하여 남북한이 종전 선언을 하고 난 뒤 경제 협력을 위해 새로운 조폐를 만드는 과정에서 막대한 돈을 직접 찍어 갈취하는 내용이다 

    그에 따라 등장인물의 나라도 다양하다 북한에서 온 도쿄, 한국 교수 유지태, 한국 경찰 선우진 등 남북한 사람들의 협동 작전을 그릭 있다 

    첫 번째 인물 천재 교수를 맡은 유지태는 교수라는 이름에 걸맞게 차분하고 감정적이지 않고 침착하게 모든 상황을 진두지휘 한다 그러면서 작전을 위해 포섭했던 남한 경찰 선우진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되면서 작전이 실패로 돌아갈 위기를 겪게 만든다 

    그다음 선우 진역을 맡은 남한 형사는 이혼을 한 뒤 남편과 소송 중이며 치매에 걸린 어머니와 딸 양육권을 차지하려는 상황이라는 극도의 스트레스 상황에서 작전을 맡아 신경이 곤두선 채로 시리즈 내내 연기를 펼친다 그러던 중 교수를 의심하지만 사랑에 빠지게 된다 이런 둘 사이를 가장 의심하는 인물인 북한 형사 차무혁이 작전 성공을 위해 선우진을 돕게 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인물인 베를린 역을 맡은 박해수는 넷플릭스의 보물이라고 할 정도로 엄청난 연기력을 보여 주고 있다 그가 보여주는 무게감과 모든 스토리를 끌고 가는 듯한 인물을 맡은 점은 매우 잘한 캐스팅이라고 생각된다 카리스마 있고 명석한 두뇌로 모든 상황을 이끌어 나간다 그리고 또 한 명의 주인공인 도쿄역을 맡은 전종서는 최근 뛰어난 연기력으로 활약을 펼치고있는데  종이의 집에서도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그리고 한명의 빌런이 등장하게 되는데 바로 조폐국장 조영민이다 기생충에서 의외의 배역을 맡으며 뭐지라고 생각했지만 이상하게 조영민이라는 인물이 화가 날 정도로 이기적이고 속물 내면을 보여주며 몰입감을 더해 주었다 

     

    2) 줄거리

    종전 선언을 맞이한 사연 있는 남북한 사람들이 은행을 턴다는 내용이다 턴다는 표현이 이상하게 그들은 인질에게 잘해주며 여론을 선동하며 마치 의적이 된듯한 느낌을 주고 있다 스포 방지를 위해 얘기하진 않겠지만 엄청 낸 메시지를 주고 있는 건 분명하다

     

    3) 감상후기

    원작은 다 본 사람이 있을 정도로 굉장히 긴 시리즈이다 그래서 긴 만큼 지루하기도 하다 계속 집중하고 몰입해서 봐야 하기 때문에 여간 피로한 게 아니다 하지만 한국판 시리즈는 익숙한 배우들과 재밌요소들이 많기 때문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다 보게 되었다 역시나 우리나라 넷플릭스 버전이 더 재밌다고 느꼈다 신선한 내용들과 배우들의 연기력은 오픈런을 하기에 충분했다 어서 빨리 종이의 집 2 가 나오길 기대해본다 

    하지만 평론가들의 평점은 그리 높지 않다 원작이 너무 대작이었던 것일까 남북한이라는 설정을 하긴 했지만 거의 그대로 베껴 놓은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하지만 본인은 한국판이 더욱 재밌었던 것 같다 반대로 생각해 보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재밌게 보겠지만 해외에의 반응은 시큰둥하다는 게 이해가 가기도 한 부분이다 

     

    2022.10.26 - [영화] - 넷플릭스 소년심판 감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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